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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경강의
1) 무상(無上, anuttara) 해탈의 뜻과 부처님의 지혜를 일컫는다. 부처님이 7가지 점에서 가장 뛰어난 것을 7무상이라 한다. 참고로 7무상(七無上)은 여래가 갗추는 7가지 무상으로 말하며, 다음과 같다. ① 신무상 (身無上, asraya-paramata): 부처님의 몸이 32상으로 장식되어 있는것이다. ② 도무상 (道無上, pratipatti-paramata): 여래의 이타를 행함이 가장 멋진 것이다. ③ 정무상 (正無上 sampatti-paramata): 여래의 행함이 훌륭한 것이다. ④ 지무상 (智無上 jnana-paramata) : 무학(無學, 아라한의 궁극적 경지)의 팔지(八智, 세속 ․ 타심 ․ 법 ․ 류(類) ․ 고 ․ 집 ․ 멸 ․ 도)를 말하며, 여래가 최상의 사무애지(四無礙智)를 완성하는 것이다. ⑤ 신력무상(神力無上, prabhava-paramata): 부처님의 최상의 6신통을 완성하는 것이다. ⑥ 단장무상(斷障無上, prahana-paramata): 부처님의 번뇌장(煩惱障)과 소지장(所知障)을 끊고 있는 것이 최상인 것 ⑦ 주무상(住無上, vihara-paramata): 여래가 성주(聖主)와 천주(天住)와 범주(梵住)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무상심심(無上甚深) : 이 이상없는 뛰어나고 매우 깉은 정취를 갖는 것이다. ◉미묘(微妙, kalyana: 교묘(巧妙)․총민 (聰敏)․헤아릴수 없을 만큼 깊고 훌륭한 것으로 뛰어나고 훌륭한것, 말할 수 없는 부사의한 것이다. ◉미묘법(微妙法): 인간의 상식이나 생각으로는 이해할 수 었는 깊은 가르침의 뜻이다. ◉심심미묘법(甚沈微妙法): 심원하고 미묘한 가르침이다 ◉백천만겁(百千萬劫: 겁(劫)은 세계의 성괴(成塊)를 분별하는 시량(時量)의 이름으로 이 겁을 백천만번 지나므로 백천만겁이라 한다. 2)겁(劫) 불교에서 시간을 나타내는 겁(劫)은 범어로는 kalpa이며 범천의 하루가 1겁이다. 곧 인간 세계의 4억 3천 2백 만년을 말한다. 불교에서 겁을 말할 때는 보통 헤아릴 수 없는 긴 시간을 말할 때 쓴다. 겁에는 개자겁(芥子劫), 불석겁(拂石劫), 증감겁(增減劫)이 있다. ①개자겁(芥子劫) : 가정에서 사방 40리 되는 공간에 눈에 띌까 말까한 개자씨를 가득 넣고 장수하는 천인(天人)이 3년에 한 알씩 가져가 그 수가 다하는 기간을 말한다. ②불석겁(拂石劫) : 반석겁(磐石劫)이라고도 하는데 사방 40리되는 바위가 있다고 가정하고 장수하는 천인이 있어 3년에 한번씩 무게 삼주(三誅)되는 천의(天依)로써 둘레를 한바퀴 스쳤을 때 그 바위가 다 닳아 없어지는 기간을 말한다. ③증감겁(增減劫) : 인간의 수명에 따른 정의인데, 인간의 수명은 10세에서 8만4천세까지, 8만4천세에서 10세까지 백년에 한 살씩 증(增) 또는 감(減)한다고 하였다. 증(增)하는 기간을 증겁(增劫), 감하는 기간을 감겁(減劫)이라 하며 증감을 합해 증감겁이라고 한다. 3)4난 (四難) 4난 (四難)은 부처님을 만나 정법(正法) 듣기 어려운 것을 네 가지로 나눈 것은 「법화경」방편품에 보면, 첫째 치불난(値佛難)으로 부처님을 만나서 법을 듣는 일이 매우 힘들다고 하는 것이다. 둘째 설법난(說法難)으로 기연(機緣)이 익숙하지 못할 때는 설법하기 어려움, 셋째는 문법난(聞法難)으로 정법(正法)을 듣기 어려운 것을 말한다. 넷째 신수난(信受難)으로 교법을 믿어 받아 지니기 어려움을 말한다. 참고로 불교에서는 8난(八難)은 두 가지로 나누어 말한다. 첫째, 세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8난으로 ①국가의 난 (王難, 國難) ②도적의 난 (賊난) ③화재의 난 (火難) ④수재의 난 (水難) ⑤몸이 아픈 병난 (病難) ⑥사람으로부터 화를 받는 난 (人難) ⑦동물과 그 밖의 물체에 의한 비인난 (非人難) 독충에 의하여 고통을 받는 난등을 말한다. (毒蟲難) 둘째, 부처님을 보지 못하고 불법을 들을 수 없는 8난으로 ①불교의 교리를 듣지 못하는 어려움 (在地獄難) ②축생보를 받았을때의 어려움 (在畜生難) ③아귀도의 과보를 받았을 때의 어려움(在餓鬼難) ④장수천에 있을 때의 어려움 (在長壽天難) ⑤울단월에 있을때의 어려움 (在鬱單越難) ⑥농아와 맹아의 질병을 앓을 때의 어려움 (聲盲瘖瘂難) ⑦부처님이 탄생하기 전과 열반한 후에 출생한 어려움 (生佛前佛後難) ⑧세속의 지혜와 총명이 지나친 어려움 등을 말한다. (世智辨聰難) 이상의 8난 가운데 지옥과 아귀와 축생의 과보는 고통이 너무나 심하여 부처님 말씀을 듣지 못한다. 그리고 장수천과 울단월의 세계는 즐거움이 너무 많아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지 못하며 그 밖의 중생은 신체적 불구와 인연을 만나지 못한 관계로 불법을 접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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