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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종삼보란?
삼종삼보(三種三寶)란? 첫째로 동체삼보(同體三寶)입니다. 자성이 영각(靈覺)함이 불보(佛寶) 곧 스스로의 성품이 신령스러이 깨달았음이 불보이고, 자성이 적멸(寂滅)함이 법보(法寶) 곧 스스로의 성품이 한 생각 일으키고 잠기고 하는 그 인과를 멸하여 다시 미(迷)한생사를 계속하지 않는 적정한 경계에 이르름이 법보이고, 자성이 청정(淸淨)함이 승보 곧 스스로의 성품이 업(業)으로 지은 허물이나 번뇌의 더러움에서 벗어나 맑고 깨끗함이 승보인 것입니다. 둘째로 별상삼보(別相三寶)입니다. 법신·보신·화신은 불보(佛寶) 곧 부처님의 진신(眞身)인 영원한 불(佛)의 본체 빛깔도 형상도 없는 법계의 이(理)와 일치한 본체신(本體身) 우주의 본체인 진여(眞如)·실상(實相)과 일치한 불신인 법신과 인위(因位)에서 지은 한량없는 원과 행의 과보로 나타난 만덕이 원만한 불신인 보신과, 중생을 제도하기위하여 그 중생세계의 중생을 대상으로 화현하시는 화신이 곧 불보이고, 교(敎)와 이(理)와 행(行)과 과(果)는 법보, 곧 언어나 문자로써 말하는 교설과 그 가르침의 내용인 도리(道理)와 그 도리에 따라 실천하는 수행과 수행의 결과로 체득하는 결과는 법보이고, 팔배현성(八輩賢聖)은 승보인 것입니다. 수다원향(向)·사다함향·아나함향·아라한향 수다원과(果)·사다함과 ·아나함과·아라한과의 팔배현성입니다. 수다원은 예류과(預流果)인 범어인데 무루도(無漏道)에 처음 참례하여 들어간 지위이고, 사다함은 일래과(一來果)인 범어인데 욕계의 사혹을 끊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제 한번 욕계에 태어나는 지위이고, 아나함은 불래(不來)인 범어인데 욕계에서 죽어 색계 무색계에서 나고는 번뇌가 없어져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고, 아라한은 사과(四果)의 가장 윗자리인 응공(應供)이라는 뜻인 범어이니 사과(四果)를 증득하였거나 이 사과를 향하여수행하고 있는 이를 사향(四向)이라고 하여 사향사과(四向四果) 즉 팔배현성이 곧 승보인 것입니다. 셋째로 주지삼보(住持三寶)입니다. 등상불(等像佛)·탱화는 불보인데 삼십이 대인상(三十二大人相)과 팔십 종호(八十種好)의 거룩한 성상 내지 탱화 등을 점안 봉안하여 모시면 불보이고, 경·율·론 삼장은 법보인데 경은 범어로 수다라 라고 하며 부처님께서 설하신 교법과 그 교법을 기록한 불교 성전인데 부처님의 설법은 실로 꽃을 꿰어 화환을 만드는 것 같이 온갖 이치를 꿰어 흩어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부처님께서 그 부처님의 제자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말씀하신 교법을 기록한 경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율은 범어의 비내야(毘奈耶)의 번역인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제정하신 금계(禁戒)인 것인데 계율에 관한 경전을 모은 것이 율장이고, 론(論)은 부처님께서 스스로 법상(法相)을 문답 결택한 것과 부처님의 제자나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후 여러 보살들이 이에 준해서 법상을 변론한 것을 모아 논장을 이룩했던 것입니다. 출가 오중(五衆)은 승보인데 번뇌의 얽매인 속세의 생활을 버리고 성자의 생활에 들어가려고 출가한 비구 곧 남자는 출가하여 걸식으로 생활하는 승려로서 이백 오십 계(二百五十戒)를 받아 지니는 스님이고, 이 걸사(乞士)라 함은 비구는 항상 밥을 빌어 청정하게 생활하는 것이니 위로는 법을 빌어 지혜의 목숨을 도웁고 아래로는 밥을 빌어 몸을 기른다는 뜻이고, 비구는 파악(破惡)이라 하니 계·정·혜 삼학을 닦아서 견혹(見惑)·사혹(思惑)을 끊는다는 뜻이고, 또 비구는 제근(除饉)이라 하니 계행(戒行)이란 좋은 복전이 있어 능히 물자를 내어 인과의 흉년을 제한다는 것입니다. 비구니는 여자로써 출가하여 삼백 사십 팔계(三百四十八界)를 받아 지니는 것인데 여자는 업장이 두터우므로 비구가 지키는 계율보다 많은 것입니다. 사미와 사미니는 행자(行者)로써 십계(十戒)를 받아 지니는 나이 어린남자와 여장인 것이고 식차마나는 학법녀(學法女)인 사미니로서 비구니에 이르는 2년 동안에 사근본(四根本) 육법(六法)등의 행법을 수련시켜 구족계를 받을 만한가를 시험하여 그 경지에 이른 이가 곧 승보인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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