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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름믿음과 잘못된믿음
1. 믿음이 없는 사람을 믿음의 땅에 세우라. 여래가 이 세상에 나올 때에는 반드시 다섯 가지 일을 한다. 어떤 다섯 가지 인가. 첫째는 진리의 수레바퀴를 굴리는 일이요, 둘째는 부모를 제도하는 일이요, 셋째는 믿음이 없는 사람을 믿음의 땅에 세우는 일이요, 넷째는 보살의 마음을 내지 않는 이로 하여금 보살마음을 내게 하는 일이며, 다섯째는 장래의 일을 예언하는 일이니라. 『증일아함경 사취품』 2. 진리의 법을 밝게 알기 때문에 부처님을 믿는 것이다. 내 친족 석가종은 파사익왕을 받들고 섬기며 예경한다. 파사익왕은 또 와서 나를 공양하고 예경한다. 그는 ‘사문 고타마는 호족의 출생인데 내 성은 낮다. 사문 고타마는 큰 부자요 큰 위덕이 있는 집에서 태어났는데 나는 낮고 비루한 작은 집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여래를 공양하고 예경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파사익왕은 법에서 법을 관찰하여 진실과 거짓을 밝게 분별하기 때문에 깨끗한 신심을 내어 여래를 공경하는 것이다.『장아함 소연경』 3. 불상에 예배함은 금이나 나무에 절하는 것이 아니다. (마왕이 우바국다 비구의 부탁을 들어 부처님 재세시의 장엄한 모습을 나타내자 우바국다는 ‘다만 부처님이란 생각만 할 뿐 마왕이라는 생각은 아니한다.’며 예배를 했다.) 나는 그대에게 예경한 것이 아니다. 마치 진흙이나 나무로써 불상을 만들었을 때 온 세간의 하늘과 사람들이 다 함께 예경하는 것과 같음이니, 진흙이나 나무에 예경하는 것이 아니고 부처님께 예경하려 하기 때문이니라. 나 역시 부처님의 모습에 예경했을 뿐 그대 마왕의 형상에 예경한 것은 아니로다.『대장엄론경』 4. 허망한 몸뚱이를 믿을 것인가, 쇠하지 않는 법(法)을 믿을 것인가. 중생들은 다섯 가지를 믿고 있다. 첫째 젊음을 믿고, 둘째 아름다움을 믿으며, 셋째 힘 센 것을 믿고, 넷째 재물을 믿으며, 다섯째 귀한 성(姓)을 믿는다. 너희들이 소곤거리기도 하고 크게 웃기도 하는데 무엇을 믿고 그러느냐. 늙으면 이 몸뚱이 쇠약해지고, 병들면 거기에 광택이 없어 가죽은 늘어나고 살갗은 쭈그러져 죽음이 가까이 다가온다. 몸이 무너지면 정신도 따르나니, 마치 낡은 수레 버리는 것 같아서 살이 사그라지고 뼈는 흩어지거니 그 몸을 어떻게 믿을 것인가.『법구비유경 노모품』 5. 불법승 삼보를 믿는 것이 보시공덕보다 뛰어난 공덕이다. 날마다 달마다 큰 모임 베풀어 내지 백천 번에 이르더라도 바르게 부처님을 믿는 것에는 16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느니라. 『잡아함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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