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사에는『문수사리소설마하반야바라밀경 』(이하『문수경』) 1책,『 백유경』1책,『 신화엄론 9책 등 3종류의 고려대장경이 전하고 있다. 이 중『문수경』에는『유수경 』이 합철되어 있다. 고려대장경은 1236년(고종 23)~1251년(고종 38) 사이에 조판되었는데, 용문사 소장 대장경의 간행기를 보면『문수경』은 1238년, 1239년,『 백유경』은 1244년,『 신화엄론』은 1245년, 1246년에 조판되었다. 선장본의 장황방식과 보존 상태로 보아 이 경전들은 고려시대 인경본이 아니라 조선말기나 일제시대에 인경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에 고려대장경은 1393년(태조 2), 1458년(세조 4), 1500년(연산군 6)에 인경되었고, 조선말에는 1865년, 1898년, 1906년 등 여러 차례 인경사업에 의해 인출되었다.
고려대장경 
